사회 사회일반

'여중생 납치살해' 김길태 공개수배 9일만에 검거

SetSectionName(); '여중생 납치살해' 김길태 공개수배 9일만에 검거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여중생 이유리(13)양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길태가 10일 오후 4시30분께 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 사상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YTN 캡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부산 여중생 이유리(13)양 납치살해사건 피의자인 김길태(33)가 10일 검거됐다. 지난 2일 공개수배를 벌인지 9일만이다. 김길태는 이날 오후 3시께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 인근에 은신해 있다 관할경찰서 방범순찰대가 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제보를 받고 덕포시장 주변에서 불심 검문을 하던 중 도주하는 김길태를 격투 끝에 붙잡았다. 일반적으로 범죄자들이 범행현장에서 멀리 달아나는 것과 달리 김길태는 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덕포동 일대에 숨어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길태는 어려서부터 이곳에서 자라 이 지역 지리에 익숙하다. 김길태가 붙잡힌 곳도 부친의 집과 그리 멀지 않고, 숨진 이양의 집 부근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태는 지난달 24일 부산 사상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이양을 50여m 떨어진 빈집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 후 살해, 옥상 물탱크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길태는 1997년 9세 여아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아동강간 미수)로 검거돼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2001년에도 32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징역 8년을 선고 받아 복였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수사본부장을 사상경찰서장(총경)에서 부산경찰청 차장(경무관)으로 격상하고 '갑호비상'에 준하는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수사본부 형사팀도 38개 팀(228명)에서 48개 팀(288명)으로 늘렸다. 경찰은 사건현장인 사상구 덕포동 일대를 비롯 부산지역 범죄 취약지에 대해 권역별 책임제로 정밀수색을 실시, 지방청과 일선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 가용 경찰력이 총동원해 포위망을 좁혔다. 여중생 납치살해사건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피살된 실종 11일만에 이웃집 옥상 물탱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이양의 시신에서 채취한 증거물에서 김길태와 유전자가 같은 DNA를 확인, 지난 2일 김길태를 공개수배 하고 500만원이던 신고 포상금을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검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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