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화합' 우수아파트 포상
앞으로 주변환경이 깨끗이 관리되고 입주민의 화합이 잘되는 아파트는 매년 최고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투명한 아파트 관리와 입주민의 화합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 아파트단지를 골라 시상할 수 있도록 하는 주택조례 개정안을 확정, 이달중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통과되는대로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역 공동주택 거주율이 60%를 넘는등 아파트가 주거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자치능력ㆍ환경정비ㆍ입주민의 화합 등을 매년 평가해 우수 아파트단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구체적인 평가방법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해놓은 상태지만 25개 자치구에서 3개 단지씩 총 75개 단지를 매년 추천받아 이중 5개 단지를 최우수단지로, 자치구별 1개 단지씩을 우수단지로 각각 선정해 시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평가는 300가구 이상이거나 150가구 이상이면서 승강기와 중앙난방 장치가 설치된 단지(작년말 기준 1,283곳)를 대상으로 하며, 시상금은 최우수단지가 2,000만원, 우수단지는 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두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