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악재뚫고 소폭 상승..1,074.21(10:05)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고유가 악재를 뚫고 수급개선을 바탕으로 소폭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1.60포인트 오른 1,074.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개장 초반 고유가와 이에 따른 미국 증시의 약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지수선물의 반등과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우위, 외국인의 소폭 순매수 등 수급 전반의 개선에 힘입어 분위기가 반전되며 장중 1,079선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대신 현물에서 1천739계약을 순매수하며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 지수선물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둔 건설주들이 불확실성 해소를 재료로 3%안팎 올라 전 업종종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은행주(0.42%)도 오름세다.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일부 외국계 창구의매물로 보합세에 머물고 있으나 하이닉스(2.68%), LG필립스LCD(0.43%) 등 여타 기술주들은 상승세이며 국민은행(0.59%), 신한지주(1.16%), 우리금융(1.27%) 등 주요 금융주도 상승세다. 전날 강반등을 시도했던 POSCO(0.95%)도 이틀째 반등세고 현대차(0.43%) 역시파업여파에도 불구하고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동산 종합대책이 건설경기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현대건설(4.00%), 대우건설(4.19%), GS건설(2.28%) 등 주요 건설주들이 상승세였다. 또 대구백화점(5.53%)과 동양백화점(1.40%) 등 지방백화점 주가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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