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와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지역 가전산업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가전산업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선다.
노총과 경총은 4일 오전 11시 하남산단 근로자복지관에서 '빛고을 HRD센터' 를 개소하고 제1기 가전산업 맞춤형 훈련생 입학식을 거행한다.
입학식에는 사업 주관기관인 노사단체와 후원기관인 광주광역시 및 광주고용노동청을 비롯한 협약체결 기업 관계자와 훈련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노총과 경총은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사공동발전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노사관계 선진화 등 공동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1기 훈련생 교육은 가전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에는 2개 기수에 각각 60명씩 총 120명의 훈련생을 배출한다. 훈련생들이 약 2개월 동안 직업의식교육, 정보화 기초교육, 전기전자의 기초와 이해 등 기본 교육과정과 현장연수를 마치면 MOU를 체결한 10여개 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빛고을 HRD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노사가 함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데 큰 뜻이 있다"며 "단순한 취업알선을 넘어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