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의 원유 재고량을 감안할 때 유가는 배럴당 10달러선이 돼야 적당한 것이라고 세계적인 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카메론 하노버사의 피터 보이텔 사장이 밝혔다.
석유 거래 전문가인 보이텔 사장은 30일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원유가 투기의 재료로 거래되지 않는다면 기록적인 미국의 원유 재고량으로 인해 유가는 현 상황에서 10달러 또는 15달러 선에 거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석유 재고는 27년래 최고치이며 50년래, 100년래 최고치 기록도 깰 수 있다"면서 "현재 배럴당 7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은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