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만2,900V의 고압전기를 공급받고 있는 전국 9,92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전이 비용을 부담해 아파트 내 변압기 등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사업소별 계획에 따라 2년 1회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노후 전기설비에 대해서도 간이 보수공사를 실시, 고장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전은 또 자연재해 등으로 아파트 내 변압기가 고장나 상당 기간 정전될 경우 기존에는 임시연결 공급설비 공사비를 아파트 주민이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한전 부담으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