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정밀화학산업 메카' 발돋움

'정밀화학혁신센터' 19일 준공<br>10여개社·연구기관 4~5곳 입주


"울산이 정밀화학 산업의 동북아 메카로 나아가는 첫 걸음을 뗀 셈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정밀화학산업단지로 울산시 중구 다운동 일원에 건립된 '울산 정밀화학혁신센터'가 완공돼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정밀화학센터에는 액상탄소나노 제조기술로 최근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엔바로테크를 비롯, 국내 정밀화학산업을 선도할 10여개의 첨단 기술 보유업체들과 화학연구원 울산분원 등 4~5개의 연구기관들이 연이어 입주할 예정이다. 울산정밀화학센터는 지난해 5월 30일 공사에 착수한뒤 총사업비 337억원을 투입, 9,348평의 부지에 본부동(1,961평)과 시험생산동(568평)으로 건립됐다. 지상 4층규모의 센터 본부동은 정밀화학사업단 사무실을 비롯해 ▦공용장비실 ▦전산실 ▦크린 룸 ▦연구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상 3층 규모인 시험생산동은 API 합성, 정밀화학합성, 전자재료 및 기능성 색소 파트의 차별화된 첨단산업 양산을 지원하는 파이로트 설비가 확보돼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 서비스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재)울산산업진흥테크노파크 정밀화학사업단은 국내 화학산업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울산 정밀화학산업단 이영근 단장은 "이번 울산정밀화학센터 준공은 개별 특화센터 차원을 넘어 화학산업혁신단지 조성과 R&BD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울산이 동북아의 정밀화학산업 메카로 발돋움하는 첫 단추를 채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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