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S, “정체불명 e메일 열면 해킹피해”

윈도 운영체제의 보안상 허점을 이용해 성인사이트 방문을 유도하고, 이에 접속하면 해킹 코드를 실행시키는 e-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이 해킹용 코드는 침입자가 해킹을 위해 임의로 구성한 웹페이지의 주소를 마치 성인사이트처럼 포장해 e-메일이나 웹페이지 호스팅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송한다. 이 코드에 영향을 받는 윈도 운영체제는 윈도98, 윈도98SE, 윈도Me, 윈도NT 4.0, 윈도NT 4.0 터미널 서버 에디션, 윈도2000, 윈도XP 등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20일 인터넷(www.microsoft.com/downloads/)을 통해 보안패치를 제공중이며 아직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MS 측은 "침입자가 악의적으로 구성한 웹사이트에 접속해야만 해킹 코드가 실행되므로 수상한 e-메일은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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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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