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입주단지순례] 2,511가구 대단지…일산진입 쉬워

[입주단지순례] 2,511가구 대단지…일산진입 쉬워 【 2001년 3월초 입주에 들어가는 김포시 장기동 청송마을 현대3단지는 내년 가을께 준공될 1ㆍ2차 단지와 함께 2,511가구를 이루는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20층짜리 12개동에 32~65평형 총 767가구 규모로 단지 사이로 농수로가 흐르고 야산과 평야에 둘러싸인 전원형 아파트. 단지내에 중학교ㆍ실내수영장ㆍ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있고 인근에 고창초등학교와 하나로마트ㆍ원마트, 고려병원 등이 있다. 48번 국도를 타면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타기 쉽고 김포대로를 따라 일산방면으로 진입하기도 용이하다. 다만 고등학교가 조금 멀고 지하철 노선도 지나지 않는게 흠. 현재 분양권 거래는 뜸하다. 매매가는 분양가보다 500만~1,500만원 내린 수준에서 형성돼있다. 입주를 앞두면 잔금을 못 치른 물량이 더 나오게 돼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띨 전망이다. 단지 인근 한마음공인측은 "최근 들어선 수요자의 문의전화조차 없다"며 "하지만 청솔현대는 워낙 대단지고 입지가 좋아 장기적으론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거래도 한산하다. 아직 입주시점까지 3개월 가량 남은 탓도 있지만 김포일대에 아파트 공급이 워낙 넘쳐났기 때문. 이 지역 부동산랜드공인측은 "내년 상반기쯤엔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전세자들이 김포 일대로 이동해 올 것으로 보여 시장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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