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장비전문 벤처기업인 럭스퍼트가 가정광통신(FTTH:Fiber-To-The-Home)용 광증폭기(EDFA)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럭스퍼트(대표 하정민)는 가정광통신(FTTH)에 쓰이는 센터(OLT)용 대용량 광섬유증폭기와 가입자단말기(ONU)용 광섬유증폭기를 각각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FTTH용 광증폭기는 여러 가닥의 광케이블을 택내(가정)까지 포설할 경우 광신호를 증폭시켜 광신호가 보다 멀리 갈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가정광통신 시장은 사용자들이 점점 대용량 전송을 요구함에 따라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럭스퍼트는 기존의 다중분할다채널장치(DWDM)용 광섬유증폭기와 2.5Gb/s급 단독형 광섬유증폭기도 독자 기술로 개발, 이미 국내와 해외시장에 납품한 바 있다.
서울대 기초전력연구소에 입주해 있는 럭스퍼트는 지난 2001년 3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광통신장비 관련 2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자본금은 3억5,000만원, 올 예상매출액과 당기순익은 30억원과 3억원이다. (02)888-1611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