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가을세일 막바지 판촉전

백화점 가을정기세일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막바지 판촉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세일 초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세일 참여율이 낮은 해외명품의 경우 특별 행사를 통해 평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가 하면 단독전이나 초저가 기획상품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잡화, 신사ㆍ숙녀의류, 아동, 스포츠, 가정용품 등 전 부문에 걸쳐 가을 인기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고 70% 할인, 판매하는 `익사이팅 상품전`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와 함께 단독 기획한 신사정장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까지 할인해 특별가에 판매하는 한편, 트렌치 코트와 셔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세일초반 남성의류 행사로 손님몰이에 나섰던 현대백화점은 마지막 3일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에서 대규모 여성의류 행사를 진행한다. 신촌점,미아점은 겨울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겨울의 문턱 여성의류 대전`을 열고 아이잗바바ㆍ 지코트ㆍ 클레몽뜨 등 유명 캐주얼 브랜드의 코트, 패딩의류 등 겨울의류를 최대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은 10일부터 12일까지 `스포츠캐주얼 가을상품 특집`을 열고, 영등포점에서는 `리복 스포츠웨어 특집전`을 진행하는 등 맞대응에 나선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단계에 `가을 상품 마감전`과 함께 코트와 가죽재킷, 털재킷 등 겨울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기획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관은 9일부터 14일까지 2층에서 코트류와 재킷, 원피스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세일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업체마다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치열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며“소비자들은 이 기회를 활용하면 양질의 제품을 싼 값에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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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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