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범죄 하루평균 14건. 9,000만원씩 적발

보험범죄가 하루 평균 14건, 9,000만원씩 적발되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21일 삼성화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보험범죄방지 대책 세미나」를 통해 97년4월부터 98년3월말까지 1년동안 적발된 보험범죄는 5,109건으로 전년동기의 3,480건보다 47%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험범죄로 적발돼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거나 이미 지급한 보험금을 환수한 금액도 모두 325억원으로 전년보다 48억원 증가했다. 손보협회는 또 병·의원에 환자로 등재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입원하지 않은 부재환자율도 지난 4월말 14.4%에 달해 97년의 11.3%보다 3.1%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손보협회는 과거 단순사기 유형이 주류를 이뤘던 보험범죄가 지능화· 집단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보험감독원에 보험범죄 방지국 설치를 건의하고 6대광역시와 원주시 등 전국 7개시에 검찰과 경찰, 보험업계 관계인사로 구성되는 보험범죄방지대책협의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권홍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