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 종목] IT·증권주 오랜만에 '러브콜'

삼성전자·하이닉스·우리투자證등 추천<br>실적개선 기대 NHN·SK네트웍스 관심


이번 주에는 반도체 등 IT주와 증권주가 주로 추천됐다. 경기 방어적 성격을 지난 종목과 환율 하락 수혜주도 추천 주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D램 가격 반등에 따른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증권은 21일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에 대해 “D램 제품인 DDR2 1Gb 667MHz의 가격이 급등했고 16Gb MLC 낸드 플래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하이닉스를 추천 종목에 올리며 “공급업체의 잇따른 감산조치에 따른 수혜와 D램 가격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권주도 실적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오랜만에 추천 주에 포함됐다. 특히 삼성증권은 ‘실적 안정성’과 ‘자통법 기대감’으로 증권사 두 곳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증권은 리스크 관리를 통한 보수적인 투자정책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최대 경쟁력”이라며 “자산관리영업부문에서의 안정적인 수익개선 및 자회사를 통한 지분법 평가 이익 지속 등이 기대된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현대증권도 “12월 들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선도회사로써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상품평가손 회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경기 불황에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NHN과 SK네트웍스도 이번 주 기대되는 종목으로 주목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4ㆍ4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 신규게임 출시와 일본 검색시장 진출이라는 성장엔진을 보유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SK네트웍스를 추천하며 ‘장기불황에도 안정적인 매출 확대’와 ‘꾸준한 영업이익 증가’를 근거로 들었다. 이밖에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은 환율 하락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 업체 중에는 산업용 피팅(관이음새) 업체 성광벤드가 내년 수주 호황을 근거로 증권사의 복수추천을 얻었다.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아이디스, 현진소재, 신성델타테크도 코스닥 추천 종목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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