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Q&A] 매출부진 돼지갈비집의 활성화방안은?<문>서울 동작구 사당동 총신대역 부근에서 40평 규모의 돼지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다. 개업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별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아 고민이 많은데 점포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는 없는가? (김영수·서울 동작구 사당동)
<답>김씨의 점포가 위치하고 있는 총신대역 상권은 교통이 편리해서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배후 거주인구가 많아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외식업을 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김씨의 점포는 대로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고객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이 한가지 흠이다.
따라서 김씨의 점포를 회생시키기 위한 전략은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평범한 음식 보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올 수 있는 독특한 메뉴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최근 식도락가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맥반석 고기구이 전문점」으로 전환할 것을 권유한다.
맥반석 고기구이 전문점은 맥반석 자갈구이 불판이라는 독특한 불판을 사용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워먹는 전통음식점으로, 고기가 타거나 딱딱하게 굳어 버리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특유의 별미를 제공한다.
이 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음식맛이 최대의 경쟁력이다. 맛만 좋으면 고객들은 다시 찾게되고 고객의 입을 통한 홍보효과 보다 좋은 것은 없다.
둘째 음식점은 깨끗하고 청결해야 한다. 점포의 내부는 언제나 청결하게 청소를 하고 손님이 돌아간 후에는 곧바로 식탁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직원들은 유니폼을 통일되게 입어 절제된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셋째 외식업소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두어야 할 마케팅은 역시 서비스이다. 요즘고객들은 점주가 갖고 있는 서비스정신보다 더 큰 기대 서비스를 가지고 식당을 찾는다.
그러므로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고객의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도움말:정선모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 (02)501-2001
입력시간 2000/06/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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