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 본격 도입 등으로 국내 관광산업이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테마파크를 집중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테마파크 산업과 관광사업에서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내고 테마파크 건설의 산업유발효과가 경제 각 분야에 걸쳐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테마파크 개발이 건설경기 부양, 교통.숙박시설 등 지역 인프라 개선, 고용창출,주변 상권 발달, 지방자치단체 세수 증가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것이다.
특히 테마파크 등 문화오락서비스 분야는 고용유발계수가 15.8명으로 전산업평균인 12.4명보다 커 실업 감축과 지역경제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무협은 말했다.
무협은 국내 테마파크 산업은 수익성 악화, 주변국의 대규모 테마파크 건설, 중복 투자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테마파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 타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