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링크, SDSL사업 본격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업체인 코리아링크는 7일 대형 건물이나 아파트 등에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 구내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SDSL장비 「이더와이어 2000」을 최근 정보통신업체들에 잇따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동부정보기술이 한국통신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형빌딩및 아파트 구내통신 시스템 구축사업」과 모든 협력부문에서 이더와이어 2000장비를 독점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또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초고속 인터넷 접속 전문업체인 오버넷에도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링크는 이와함께 국내 주요 통신업체및 대기업 등 초고속 인터넷시스템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와이어 2000은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보내는 속도가 각기 다른 ADSL과는 달리 양방향 모두 동일한 속도로 전송이 가능, 아파트는 물론 기업 전용선으로도 사용할수 있는 장비다. 따라서 VOD(주문형비디오)서비스 등이 가능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사이버타운 건설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SDSL사업이 이처럼 본격화되면서 이 부문에서만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데다 무선 가격표시기 사업의 본격화 등에 따라 올해 전년보다 무려 3배가량 증가한 1,000억원의 매출,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박형철사장은 『독자개발한 이 장비가 특히 사이버아파트 건축붐을 타고 올해 본격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신규사업 호조와 함께 SDSL부문의 마케팅을 강화, 본격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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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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