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프씨비투웰브 “내년 美 의료기기 시장 공략 본격화”

의료기기ㆍ화장품 美 FDA 등록 계기로

에프씨비투웰브가 의료기기와 화장품 두 품목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을 완료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프씨비투웰브는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전세계 시장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인 에프씨비투웰브에 따르면 지방 조직 내에서 줄기세포가 포함된 세포들을 분리해 내는 의료기기인 ‘워크스테이션(Work Station)’과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인 ‘뷰셀(Beaucell)’이 미국 FDA에 등록이 완료됐다. ‘워크스테이션’은 지난 9일, ‘뷰셀’은 지난 10월 각각 등록됐다. ‘워크스테이션’은 지방 조직 내에서 줄기세포가 포함된 세포들을 분리하여 성형 및 미용시술에 적용하기 위한 장비로, 국내에서는 주로 성형외과나 피부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 추출물 함유 화장품 ‘뷰셀’은 국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프씨비투웰브는 ‘워크스테이션’과 ‘뷰셀’이 미 FDA에 등록, 안정성을 입증받음에 따라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미국 내 대형 TV 홈쇼핑사와 ‘뷰셀’의 판매를 위한 상담이 구체적으로 진행 되고 있으며, 론칭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에프씨비투웰브는 내년 미국시장에서 화장품 부문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프씨비투웰브 관계자는 “(미 FDA 등록될 정도로) 국제적인 표준을 충족시킨 제품들인 만큼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세계 시장으로 수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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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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