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해외 경쟁그룹에 비해 투자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해외 인쇄용지 업체들이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라 시장 주가수익비율(PER) 대비 30% 할증을 적용받고 있기 때문에 한솔제지는 15% 할증된 주가수익비율을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며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한솔제지의 투자매력은 해외 경쟁그룹에 비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이선경 연구원은 “올 들어 구조조정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회복한 골판지 업체들이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한솔제지 주가는 여전히 6.2%를 밑돌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과 함께 최근까지 정체된 수익률도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낮은 대주주 지분율 및 순환출자 등으로 지배구조가 취약하지만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 이슈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3,3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