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에서 운영하고 있는 IT마스터과정의 취업 대상자 중 해외취업 희망자 88명이 과정을 수료하기도 전에 전원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IT전문인력을 양성해 해외로 파견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청년실업 시대를 맞아 빛을 발하고 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해외취업에 성공한 취업 대상자는 지난 1월 입학해 오는 18일 수료 예정인 IT마스터 11기생들. 당초 일본 IT업계가 희망한 채용예정 인원은 237명으로 구인 경쟁률이 2.7대1에 달해 극심한 청년취업난 속에서도 IT마스터 수료생들은 취업회사를 선택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IT마스터과정은 2년 연속 및 4기수 연속으로 해외취업률 100%를 달성하게 됐다. 국내취업 희망자 6명도 조만간 전원 취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IT마스터과정은 2001년 12월 1기생을 배출한 이래 올 7월 수료한 10기까지 5년 동안 평균 취업률 9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기생을 포함한 해외취업 인원이 518명(일본 513명)에 달해 전체 졸업생 중 해외취업 비율도 57%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