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약업종 2.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최근 1년동안 제약업종 주가가 급등했지만 2.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장기 성장성이 양호하기때문에 이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만진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제약업종지수가 1년동안 149.9% 상승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25.4%를 웃돌았지만 40대 제약회사의 지난 1.4분기 매출액 증가세가 양호하고 전문의약품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한 장기 전망도 좋다며 투자의견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다는 점은 전문의약품 시장이 매년 10% 이상 커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특히 오는 2007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60조원어치의 의약품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어서 제네릭(모방 및 개량 신약) 제품의 사용 확대와 다국적 대형 제약회사의 시장지배력 약화 과정에서 국내 제약업체들의 외형 성장 여력이 커져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같은 시각을 토대로 종근당[00163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1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했고 `매수' 의견이 제시돼 있는 동아제약[000640]의 목표가를 3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높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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