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 브리핑] 경로할인제 주중 KTX·새마을호 확대 外

경로할인제 주중 KTX·새마을호 확대 철도청은 기존 무궁화호와 통근열차에 한해 시행하던 경로할인제를 1일부터 주중(월~금) KTXㆍ새마을호까지 확대ㆍ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노인고객은 주중에 KTX와 새마을호를 이용할 경우 기준 운임의 30%를 할인받게 된다. 또 지난 9월1일 이전에 구입한 승차권에 대해서도 승차 전 매표창구에서 노인승차권을 교환해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철도청은 향후 노인복지법 등 관계법령이 개정되면 주말까지 할인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초·중·고교에 천장형 냉난방시설 설치 내년부터 서울시내 초ㆍ중ㆍ고교에 설치된 벽걸이형 가스난로가 사라지고 천장형 냉난방시설이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4년간 모두 940억원을 투입, 벽걸이형 가스난로를 떼어내고 전기를 사용하는 천장형 냉난방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벽걸이형 가스난로는 지난 89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 이달 현재 2만848개 교실에 각각 2개씩 부착돼 있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실내 산소를 태우다 보니 학생들의 두통 등을 유발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냉난방시설 개선사업에는 2,24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만큼 순차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오는 2008년까지 매년 235억원을 투입해 벽걸이형 난로가 설치돼 있는 교실의 온열환경 조성사업을 끝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어민 부채경감 신청 내달까지 연장 농어업인 부채경감 신청기한이 오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되고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농림부는 1일 농가부채 경감대책 시행지침을 이같이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대상은 당초 전업농 규모의 3분의2 이상인 농업인에서 2분의1 이상인 농업인으로, 농업용 총부채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에서 2,500만원 이상인 농업인으로 각각 확대됐다. 또 과거 부채대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지난 2000~2003년 농업용 상호금융을 빌린 농민도 대출잔액의 70%까지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협동조합과의 한 관계자는 “농가부채 경감대책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농업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원기준을 보완했다”며 “현재 지원신청액은 계획 대비 95% 수준인 14조8,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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