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카, FIFA 올해의 선수 등극

유러피언사커 골든볼등 주요상 휩쓸어

브라질 출신의 꽃미남 미드필더 카카(25ㆍAC밀란)가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18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이 한 표씩 던진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모두 1,047점을 얻어 504점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ㆍFC바르셀로나)를 크게 제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426점을 얻어 3위였고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ㆍ첼시)와 2004, 2005년 수상자 호나우지뉴(브라질ㆍFC바르셀로나)가 각각 4, 5위였다. 한편 카카는 유럽 축구 최고의 플레이어에게 주는 유러피언사커 골든볼(발롱도흐)과 월드사커매거진 올해의 선수상,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선수상,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올해의 선수상과 2006-2007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상도 받은 데 이어 FIFA 올해의 선수상까지 휩쓸어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권위의 상을 싹쓸이했다. 1982년 브라질리아 태생으로 ‘히카르두 르젝손 도스 산토스 레이테’라는 본명을 갖고 있는 카카는 186㎝, 76㎏의 이상적인 체격에 득점력, 플레이 조율 능력과 슈팅력, 드리블 등 모든 재능을 타고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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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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