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銀 골프마케팅 적극 나선다

김경태와도 계약추진 등 선수후원 확대… PB고객 초청 필드 레슨 상설화

신한銀 골프마케팅 적극 나선다 김경태와도 계약추진 등 선수후원 확대… PB고객 초청 필드 레슨 상설화 신한은행이 골프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지난 81년 신한동해오픈을 창설, 공식 대회를 통한 골프 마케팅만 펼쳐왔던 신한은행은 올 들어 선수 후원, 프라이빗뱅킹(PB) 고객 대상 상설 레슨 등 다른 형태로 골프 마케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선수 후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성훈(20)과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미 연간 1억7,000만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으며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 금메달도 따냈던 김경태(21ㆍ이상 연세대)와는 의견을 조율 중이다. 김경태 측이 계약 조건을 두고 망설이고 있으나 조만간 계약서에 사인을 할 것 같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김경태의 계약 조건은 연간 총 2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태와 강성훈은 지난해 각각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한데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휩쓸며 자질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신한은행은 이들이 아마추어 시절부터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초청 필드 레슨을 상설화하는 것은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비정기적 골프 클리닉이 인기를 끌자 아예 정기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 이를 위해 신한은행 측은 SBS골프채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레슨프로골퍼 박경호씨를 전문위원으로 위촉,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측은 대행업체에 위탁해 이 같은 골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각도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프 마케팅을 펼치는 시중은행은 신한은행 외에 지난해 'KB국민은행스타투어'라는 이름으로 여자 골프 대회 시리즈를 만든 국민은행, 코오롱과 함께 한국오픈과 미국 LPGA투어 대회를 주최하는 하나은행, 장정과 계약한 기업은행 등이 있다.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 2007-01-08 1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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