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최초의 주문형 채널 PPV(Pay Per View) 서비스가 오는 11일 시작된다.PPV 주문형 영화채널 '무비초이스'를 준비중인 ㈜디지털초이스(대표 김주성)는 우선 서초케이블TV 지역을 대상으로 22번과 33번 채널을 통해 PPV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PV란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만을 시청하고 프로그램 단위로 시청료를 지불하는 채널서비스로, 외국에서는 보편화돼 있는 부가 서비스의 하나다.
무비초이스는 '엽기적인 그녀'를 첫방영작으로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라의 달밤' '늑대의 후예들' '베사메무쵸' 등 흥행작을 1월중 선보일 계획이다.
시청자들이 PPV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시청하려면 가이드채널이나 인터넷홈페이지(www.movie- choice.com) 편성표를 통해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한 뒤 ARS(1588-0545)나 인터넷 홈페이지로 주문하면 된다. 1천500원인 편당 시청료는 케이블TV 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