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의 유혈 충돌로 300여명이 숨지고 120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나이지리아의 이슬람단체인 ‘자마투 나스릴 이슬람’을 인용 보도했다.
AFP통신도 200~250명 이상의 이슬람 교도가 사망했다며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적십자 관계자는 150여명의 부상자를 치료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중 북부의 농경 기독교도와 유목 이슬람교도는 토지 문제로 오랫동안 유혈 분쟁을 벌이고 있다.
/안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