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출보험公·에너지관리공단등 8곳 경영실적 "우수"

예산처 87곳 작년실적 조사

정부 산하기관 가운데 한국수출보험공사ㆍ에너지관리공단ㆍ한국정보문화진흥원ㆍ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이 지난해 경영실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별정우체국연합회ㆍ한국노동교육원ㆍ국민생활체육협의회ㆍ한국소방검정공사 등은 경영이 부진한 기관으로 조사됐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올해 최초로 87개 정부 산하기관의 경영실적(2004년 기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관별 특성에 따라 산하기관을 모두 8개 유형으로 분류해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검사ㆍ검증유형에서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위, 소방검정공사가 최하위(11위)를 기록했다. 또 금융ㆍ수익유형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위, 별정우체국연합회가 11위였다. 문화ㆍ국민생활유형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1위,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13위였고 산업진흥유형은 에너지관리공단이 1위,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16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수ㆍ교육훈련유형은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가 1위, 한국노동교육원이 5위였고 연구개발지원유형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1위, 한국학술진흥재단이 6위였다. 예산처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장과 직원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고점수를 받은 기관의 경우 직원은 기준월봉의 185%, 기관장은 88%를 받게 되고 최저기관은 직원 101%, 기관장 21%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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