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감현장] 국방위

병무청 국감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면제 비리의혹을 제기해온 김대업씨가 방청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장영달 위원장은 감사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한 뒤 "김대업씨가 병무청 국감에 대한 방청을 신청했지만 간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방청을 불허키로 했다"고 밝혔다. 간사 회의에서 민주당 간사인 이낙연 의원은 김씨의 방청을 불허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한나라당 간사인 박세환 의원은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감에 앞서 국방위원들은 서울지방 병무청의 신체검사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감사장엔 전날 한나라당 하순봉 의원과 민주당 천용택 의원이 병풍논란 끝에 육박전 일보 직전까지 가며 험한 꼴을 보인 탓인지 TV 카메라기자 등이 대거 몰렸다. 장 위원장은 "방송전문가들에 따르면 목소리를 낮춰 질의하는 게 녹취가 더 잘된다고 하니 차분히 질의해달라"고 감정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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