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친구' 日에 사상최고 210만달러에 팔아

전국 700만명이상을 동원, 국내 최대 흥행작으로 순항중인 곽경택감독의 '친구'가 일본에 210만달러에 판매됐다.실사극영화로는 최대가격. 일본 상영예정은 11월정도. 구매 회사는 SBS프로덕션 방송예술센터와 코스닥 상장업체인 아이젠텍이라는 두 회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구매, 앞으로 일본 배급파트너로서는 도호, TV 아사히, TBS 등과 협의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친구'는 이에 앞서 홍콩에 10만달러에 팔렸고, 스칸디나비아에도 팔려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내년 1월경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지에서 극장개봉된다. '친구'의 해외판매를 주도한 씨네클릭 아시아는 "올 칸 마켓에서 가장 입소문이 많이 돈 작품 5편 중 하나가 '친구'였으며 버라이어티지의 평론가 디렉 엘리가 장동건의 카리스마적인 연기를 크게 평가했다"면서 "'친구'의 3회 마켓 스크리닝은 모두 매진되었고 특히 첫날은 줄을 서서 기다리던 사람들 중 30여명이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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