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지수 하락·경제전망 악화로소비자 신뢰지수 하락과 함께 미국인들의 경제에 대한 전망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돼 올해내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CNN방송은 12일 일반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경기전망 설문조사에서 미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대답한 응답자가 30%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은 52%였다. 반면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응답자는 14%에서 24%로 크게 늘었다. 전일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5.9포인트 급락한 86.5로 나타났었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소비자들의 심리 악화가 증시폭락ㆍ경제성장 둔화 등과 맞물리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동안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은 오는 11월6일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해왔다.
한편 뉴욕증시는 12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9.11 테러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