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시총상위 10종목 모두 하락세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떨어져 1,870선으로 내려앉았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2포인트(-0.65%)하락하며 1,873.1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9억원과 753억원의 팔자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지수 선물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차익 프로그램 매물이 479억원 나오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42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내수업종인 유통업(0.26%), 음식료(0.60%), 섬유ㆍ의류(0.54%), 종이ㆍ목재(0.28%) 등이 상승했으나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해온 전기전자(-1.48%), 운수창고(-1.04%), 전기가스업(-1.03%), 금융업(-1.01%)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2.26% 하락하며 3일 연속 약세를 보였고 하이닉스(-2.45%)도 중국공장의 정전사태로 인해 떨어지는 등 대형 IT주들이 부진했다. 철강주들도 약세였다. 포스코는 0.84% 하락했으며 현대제철(-2.02%) 빠지며 조정 양상이 지속됐다. 조선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0.65%), 삼성중공업(-0.81%)이 약세였으나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자문사 관련한 산은의 입장이 발표되면서 1.56% 올랐다. 반면 동양제철화학은 실적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롯데관광개발(6.99%), LS산전(6.08%) 등도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두산중공업의 수주 모멘텀 기대감에 두산중공업(3.54%)과 두산(5.93%) 모두 강세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 294개였으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1종목을 비롯한 49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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