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쏘나타·K5로 中 공략 가속

2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모터쇼' 에서 기아차 모델들이 'K5'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현대ㆍ기아차는 20일 쏘나타와 K5, 베르나 5도어를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 광저우 소재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모터쇼’에서 ‘쏘나타’와‘베르나 5도어’, 콘셉트카 ‘아이플로우’ 등 19종을 전시했다. 특히 이날 처음 공개된 베르나 5도어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형 해치백 모델로 내년 1월부터 베르나와 함께 중국 소형차 시장을 공략한다. 감마엔진을 적용한 이 차는 1.4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08마력에 최대토크 13.9kg.m, 1.6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 15.9kg.m에 달한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베르나 5도어가 출시되는 내년부터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제3공장이 완공되는 2012년에는 100만대 생산체제 구축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재만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는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초 쏘나타의 본격 출시를 통해 북경현대는 중국시장에서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모터쇼에서‘K5’를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중형세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중국에 출시한 스포티지R에 이어 내년 상반기‘K5’를 투입함으로써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무공해 전기 콘셉트카 팝(POP)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레이(Ray)를 비롯해 총 22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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