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 구도심 재개발 열풍

대흥1·2 시행사 선정이어 목동1도 재개발구역 지정<br>선화·용두동선 사업설명회

대전 구도심 재개발 열풍 대흥1·2 시행사 선정이어 목동1도 재개발구역 지정선화·용두동선 사업설명회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대전지역 구도심에 재개발사업의 열풍이 불고 있다. 대흥 1,2구역 시행사까지 선정했고 두 지역에 이어 중구 목동 15번지 일대의 목동1 구역이 세번째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선화동, 용두동 등에서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 구도심지역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대흥 1구역을 비롯해 대흥2구역, 목동1구역, 문화2구역 은행1구역, 선화구역 등 7~8곳에 이른다. 중구 대흥 1구역과 대흥 2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는 각각 주민총회를 개최, GS건설과 코오롱건설을 시행사로 선정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만8,000평 규모의 대흥 1구역에는 1,14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1만8,000평 규모의 대흥 2구역에도 1,020여세대가 건립된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분양은 2006년 하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또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중구 목동 15번지 일원 1만2,680평을 목동 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ㆍ고시했다. 이곳은 오는 2007년초 공사가 시작돼 68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와 함께 1만5,000평 규모의 중구 문화2구역은 최근 재개발 추진위원회 설립인가를 획득, 사업착수의 발판이 마련됐다. 추진위는 이곳에 660여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며 연내 교통영향평가와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거쳐 내년말 분양 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대전시 도시기본계획상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중구 선화동 339번지 및 목동 132번지, 용두동 52번지 일원의 선화구역 재개발사업 또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재개발전문 정비용역업체인 ㈜미래파워는 최근 선화구역 사업설명회를 개최, 3만7,100여평에 765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아래 연내 추진위구성 및 발기인 모임 설립, 정비구역지정 등을 마무리하고 내년말 분양에 나선다는 개발구상안을 발표했다. 이밖에 2만9,000여평을 개발하게 될 은행1구역 재재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동구 소제지구와 중구 용두 2지구 등지에서도 재개발사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전시 중구 관계자는 “대전시청사와 법원 청사 등의 서구 신도심 이전이후 공동화현상을 보이는 구도심지역을 하루빨리 회생시키기 위해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3~4년이내에 구도심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6/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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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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