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관망 속 혼조..923P(10:15)
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2포인트 낮은 923.26으로 출발한 뒤 곧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오전 10시10분께 다시 하락반전, 오전 10시15분 현재 0.30포인트(0.03%) 떨어진 923.0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유가 급락 등에 힘입어 반등함에따라 국내 투자심리도 다소개선됐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48억원의 매도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건설, 철강, 종이, 서비스업 등이 0.5~0.8% 하락세다.
그러나 해운주를 포함한 운수창고업종은 2% 이상 올랐고 전기, 보험업 등도 강보합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세계 대형 해운사들간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되며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각각 2%,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CJ 역시 자사주매입 등을 호재로 2%이상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하이닉스 등 주요 기술주들도 1% 안팎 반등에 나섰다.
이밖에 동국제강, 한화석화, 대한항공 등도 1~2% 강세다.
그러나 현대산업, 대우인터내셔널, 기아타, 현대건설, 금호타이어, GS, 농심 등은 1~2%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등 25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43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입력시간 : 2005-05-12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