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구름많고 곳에따라 소나기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많고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18∼21도, 낮 최고 24∼29도.
[날씨이야기] 장마는 우리나라 벼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천혜의 자연현상이다. 장마철에 오는 비는 연간 강우량의 3분의1을 차지하므로 물 없이는 안되는 벼농사에 있어 절대적인 존재다.
벼농사에 이상적인 장마 형태는 어느정도 비를 뿌리고 북상하는 경우다. 비가 온뒤 햇볕이 쨍쨍 비쳐 벼의 성장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런데 장마전선을 두고 대치한 고기압세력이 강해 전선이 이동하지 않고 상하로 진동만하면 벼의 생육에 좋지 않다. 비만 억수같이 와 벼는 홍수로 잠기고 일조량은 적기 때문이다.
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할 때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다. 그래서 ‘장마철 기온변화가 심하면 풍년없다’는 말이 있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6/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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