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와 거래량

증시 격언에 주가 판단에 자신이 없으면 거래량을 보라는 말이 있다. 거래량이 늘면 주가는 오르고 거래량이 줄면 주가는 내린다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속성을 잘 이해하면 유용한 투자전략으로 이용할 수 있다.주가는 오르는데 거래량이 줄면 조만간 주가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의 경우에는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 또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을 때는 빠지는 날보다 오르는 날에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적은 거래량을 보이며 주가가 빠지고 있다면 매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하락추세에서는 오르는 날보다 내리는 날에 보다 많은 거래량을 보이는 게 일반적이므로 주가가 기술적인 반등을 보인다 하더라도 거래량이 적을 때는 매수를 유보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며 5일 이동 평균선을 뚫고 내려갈 때는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종합주가지수가 연 5일째 빠짐에 따라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기는 하나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입력시간 2000/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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