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현대제철 6%등 대형철강주 급등


코스피지수가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16포인트(1.24%) 오른 1,649.0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사흘 만에 출현한 반등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3ㆍ4분기 실적개선 소식이 상승토대를 마련한 가운데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자 지수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3,5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6억원, 706억원 순매도에 치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2,89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4.0% 급등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계(2.55%), 은행(2.12%), 통신(1.78%), 화학(1.48%), 건설(1.09%)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음식료(-0.27%), 의약품(-0.01%) 등 2개 업종은 상승장에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포스코(4.25%), 현대제철(6.66%) 등 대형 철강주가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1.59%), SK텔레콤(3.54%), 두산중공업(2.90%), 현대모비스(2.96%), 대우조선해양(2.33%) 등도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 전날 중국정부의 온라인 게임규제 강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씨소프트(2.05%), NHN(3.69%) 등도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신세계(-1.44%), 하나금융(-1.77%), GS(-2.55%), LG디스플레이(-0.9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