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내년을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STX그룹은 2020년 해운ㆍ조선ㆍ기계ㆍ플랜트ㆍ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구현해야 한다"며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어떠한 경기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굴지의 종합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2010년은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으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위해 잘 만들어진 지도, 튼튼한 선체, 노련한 항해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