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타이거 우즈, 한국 청소년 돕는다

'쉼터' 직업교육에 3년간 1억 2,000만원 지원


세계적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한국 청소년 돕기에 나선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는 1일 타이거 우즈 재단이 세계적 청소년지원단체인 미국의 국제청소년재단(IYF)을 통해 가출 청소년 등이 주로 모여 있는 국내 쉼터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가 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쉼터 청소년들이 시설 퇴소 후에도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청소년은 100여명 수준이다. 쉼터 청소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진로 계획을 세우고 동시에 의사소통 기술, 일상생활 적응, 주거 및 자금관리 요령, 자기관리, 대인관계, 직장생활 및 직업, 학습기술 등 생활기술 훈련 및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다양한 훈련을 받게 된다. 아이들과미래 측은 IYFㆍ노키아ㆍ알카텔-루슨트 등과 함께 진행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해외 기금을 적극 유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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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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