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7개월여 만에 1,250원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400선에 안착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5원30전 하락한 1,24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15일의 1,239원50전 이후 최저치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가상승과 미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급락세의 여파로 역외에서 달러 물량이 쏟아지며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11.05포인트(0.79%) 오른 1,412.13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88포인트(0.75%) 상승한 517.83포인트로 장을 마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