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경기회복 확인 즉시 콜금리 인상해야"

11일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콜금리를조속히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박재하 선임연구위원은 8일 주간금융브리프에 게재된 '최근 금융시장 자금흐름의 특징' 보고서에서 "저금리 지속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하반기에 경기회복 추이가 확인되는 대로 콜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저금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동산가격 상승과 주식시장 호황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대기성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같은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가 경제의 장기성장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만기 6개월 미만 단기수신은 올 상반기 23조3천억원 증가한 반면 장기수신은 4조9천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00년말 42.6%이던 금융기관 총수신중 단기수신 비중은 4월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뒤 6월에는 51. 2%까지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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