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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한민국 선도기업] 넥슨상사 '염색약 품질 해외서도 인정'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박상기 대표
‘넥슨’이라는 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시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넥슨상사가 ‘다보 스퀴드 트리트먼트 헤어칼라’라는 염색약을 판매를 통해 화장품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다보 스퀴드 트리트먼트 헤어칼라는 오징어 먹물이 주요 성분인 염색약으로 이달 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넥슨상사 측은 “오징어 먹물은 사람 모발 속과 매우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지고 있는 멜라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면서 “기존 화학 염료에 비해 모발의 색소 침착이 용이하고 모발 손상을 줄이면서도 선명한 칼라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품의‘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Isopropyl Myristate) 성분은 모발에 윤기와 코팅막을 형성시켜 손상을 줄여주며 ‘DL-펜티놀(PANTHENOL)’ 성분으로 뛰어난 보습과 컨디셔닝 효과를 준다.
기존의 화학 염료와 비교해 흰머리 새치커버 기능이 개선됐으며 염색 이후 머리를 아프게 하던 냄새와 두피 자극이 훨씬 줄었고, 파마를 한 머리도 1주일만 지나고 나면 바로 시술이 가능하다. 또 물빠짐 현상이 적고 색상유지 기간이 훨씬 길다.
넥슨상사는 2006년부터 주력인 시계사업에서 화장품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다보’라는 브랜드로 국내 전지역에 유통돼 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확보된 전국 유통경로를 통해 이 제품의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올해 염색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슨상사는 올해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 발생 등에 힘입어 지난해 30억원보다 33.33% 늘어난 40억원을 매출목표로 삼고 있다.
넥슨상사는 지난 1993년 한영시계에서 출발해, 200년 4월 넥슨이라는 독자브랜드를 개발해 높은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의 시계를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박상기 넥슨상사 대표는 “인적, 물적자원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을 특화하며 고급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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