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에 노사화합공원 등장

울산에 노사화합공원 등장"공원서 노사화합 다집시다" 산업현장에 노사가 힘을 합쳐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자는 뜻을 담은 「노사화합공원」이 등장했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의 삼성전관SDI(옛 삼성전관)부산사업장이 20일 문을 연 이 공원은 사내 문화회관옆에 가로40㎙, 세로40㎙ 크기에 500여평 규모로 세워졌다. 이 공원에는 회사의 7가지 사훈을 상징하는 7개의 분수대가 들어서 있으며 분수대앞에는 높이1.1㎙, 폭0.4㎙ 크기의 노사화합선언문이 새겨져있다. 또 21세기 회사의 비전을 상징하는 국내 최대의 지구본(지름4㎙)과 사훈을 상징하는 벤치 7개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회사측은 이날 임직원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노사가 함께 발전하고 성취한다는 뜻을 담아 공원이름을 「윈윈파크(WIN WIN PARK)」로 정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이 공원에서 노사협의회와 간담회, 토론회 등을 열고 각종 동우회 발표회와 작은 음악회를 열어 노사화합과 신조직문화 전파의 장소로 만들 방침이다. 이정화(李井和)공장장은 『윈윈파크는 단순한 휴식공간의 의미를 떠나 노사화합을 통한 세계 제일의 디지털회사로 거듭나자는 전 임직원들의 의지의 표현』이라며 『새로운 노사문화를 창출하는 전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입력시간 2000/07/20 17: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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