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EO 환위험관리 인식 바뀌어야"

금융연구원 차백인 연구위원환위험 관리가 금융기관 및 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연구원이 환위험 관리를 위한 첫번째 개선방안으로 최고 경영층의 인식전환을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연구원 차백인 연구위원은 18일 `국내 환위험 관리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환위험 관리에 대한 최고 경영층 인식전환 ▦환위험 관리체제의 시스템화 ▦환위험 관리수단의 다양화 ▦다양한 선물시장의 육성 및 환위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지원 등 4가지 개선방안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ㆍ달러환율의 변동성은 외환위기 후 자본시장 개방과 외환거래 자유화 등으로 크게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외화표시 자산렉光ㅐ?환위험 노출도 증가, 기업의 환차손은 96년 4,050억원(환차익 2,133억원)에서 99년중 6조6,854억원(환차익 6조8,88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보고서는 환율변화에 따른 환차손익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력은 향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국내 주요 수출기업들의 44%가 특별한 환위험 회피방법을 강구하지 않는 등 국내 환위험 관리 인식은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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