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지역 건설사등 4곳 동시부도

자금악화 원인…하도급업체 연쇄부도 우려 확산

울산지역 건설사등 4곳 동시부도 자금악화 원인…하도급업체 연쇄부도 우려 확산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극심한 건설경기 불황속에 울산지역 한 중견 건설업체와 관계회사 4곳이 최근 동시에 부도를 내 지역 건설사들의 부도 공포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울산지역 건설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 440억원로 전국 1만여 개 건설업체 중 357위를 차지하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인 ㈜혜동건설과 이 회사의 관계사인 혜동엔지니어링, 휘림건설, 기린산업 등 4개 업체가 자금 악화로 지난 6일 모두 부도를 냈다. 혜동건설은 그동안 주로 현대자동차 및 현대ㆍ기아차그룹의 건설계열사인 엠코와 관련한 공사를 맡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북구 신모듈화산업단지와 북구종합복지회관 건축 등 지역의 주요 공사에 참여 중이다. 이들 건설사는 경남은행과 농협,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등 주거래은행에 돌아온 100억원 규모의 어음과 전자채권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여기다 올 상반기 제2금융권 등에 돌아올 어음이 400억~5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건설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지역 업계에서는 이들 업체의 부도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 각지에 분포한 하도급업체 100여곳의 연쇄도산이 잇따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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