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수 변진섭 "공연도 보고 살도 빼세요"

주부팬 고려해 '다이어트 콘서트' 열어

가수 변진섭 "공연도 보고 살도 빼세요" 주부팬 고려해 '다이어트 콘서트' 열어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가수 변진섭 '다이어트 콘서트' 열어 (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가수 변진섭이 30∼40대 주부 팬을 위해 이색적으로 '다이어트 콘서트'를 25, 26일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연다. 87년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던 변진섭은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른 지금 당시 팬의 상당수가 주부가 돼 있다는 점에 착안, 노래도 듣고 살도 뺄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고 공연홍보사 뮤지컬키드가 9일 전했다. 이번 콘서트 관람객은 공연장에서 자신의 체지방, 체중, 키, 근육량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체형관리업체의 회원으로 가입돼 앞으로 1년 간 식단조절, 운동요법등의 조언을 받는다. 1년 동안 4차례 진행되는 이 콘서트는 매 공연마다 관람객들의 체지방, 몸무게 등을 측정, 회가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의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4번째 공연에서는 관객 중 10명을 뽑아 체형관리업체의 평생회원 가입 자격을 준다. 뮤지컬키드 관계자는 "팬들과 메신저로 자주 대화하는 변진섭씨가 주요 팬층인 주부들로부터 비만이 가장 큰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레퍼토리도 '새들처럼' '희망사항' 등 우울한 감정보다는 기쁜 감정을 유발, 비만의원인인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는 노래로 꾸몄다"고 말했다. 관람료 5만∼9만원 ☎1544-1555 입력시간 : 2006/02/0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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