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자산公 첫 종합검사 내달 중순까지

금융감독원이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첫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최근 대우건설 매각주간사 선정과정에서 고유회계를 통해 지분을 매입한 부분과 소송이 제기된 사안 등 논란이 일고 있는 지난 2003~2004년도 고유회계에 대해 집중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는 12월 중순까지 공적자금 관리를 제외한 자산관리공사의 고유회계를 통한 부실채권 매입과 매각과정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위해 비은행검사2국 내 검사팀원들을 투입, 자산관리공사가 금융기관에서 매입한 총 1조6,000억원(채권액 기준으로 13조원)에 달하는 부실채권 매입업무의 적절성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위는 이번 종합검사를 계기로 향후 자산관리공사에 대한 업무감독의 강도를 높이고 금감원은 감사원과 협의해 검사 및 감사일정을 조정, 자산관리공사에 대해 정기적인 종합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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