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국가별 결의채택금지유엔 인권소위원회가 앞으로 북한을 포함한 일체의 국가별 결의를 채택할 수 없게 됐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유엔 인권위원회가 지난 4월 제네바 회의에서 활동 중첩을 이유로 인권소위의 국가별 결의문 채택을 금지하기로 결정, 5월 경제사회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고 『따라서 앞으로 인권소위는 북한 등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결의문을 채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인권소위는 매년 3~5개국을 대상으로 결의를 발표해 왔으며, 지난 97년과 98년에는 북한 인권문제에 관한 결의를 채택했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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