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박호군·朴虎君)과 한국신용평가(대표 송태준·宋泰準)는 31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벤처기업평가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 KIST는 기술에 대한 정확한 가치를 평가하는 기술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한국신용평가는 기존의 신용등급체계와 별도로 벤처기업의 독특한 특성을 감안한 사업성평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두 기관은 이런 분석결과를 토대로 벤처기업평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보다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새 평가시스템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인될 수 있는 벤처기업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자료를 제공, 벤처기업이 자금조달을 효율적으로 하고 고객만족차원에서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IST는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는 홍릉지역을 중심으로 벤처기업 관련 유관기관들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홍릉벤처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