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웨인 루니 오른발 부상… 잉글랜드 비상

6주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위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팀 동료인 웨인 루니(21.맨유)가 부상을 당해 독일월드컵축구 본선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루니는 2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 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후반 33분 첼시의 파울로 페레이라에 부딪혀 크게 넘어졌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루니는 진단 결과 오른 발 네번째 척골(蹠骨) 뿌리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부상을 회복하는 데 6주 가량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루니가 6월10일 개막하는 독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뛸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A매치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뽑았고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간판 골잡이 마이클 오언(뉴캐슬)이 지난 해 12월 오른발 골절로 4개월 가까이 재활한 끝에 29일 버밍엄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교체 멤버로 복귀했으나 루니의 부상 소식에 한숨을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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