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출 3,000억弗시대] 동탑산업훈장 전명석 (주)심텍 대표이사

PCB 전문사로 성장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심텍의 전명석 대표이사는 지난 1987년 설립된 회사를 현재 자본금 136억원, 종업원수 1,100여명의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 대표는 반도체 및 이동통신용 초고다층 PCB 전문 제조업체로서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 해외 마케팅 전담기구를 구축, 올해 지난해보다 수출액을 111% 늘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텍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1년간 1억693만달러에 이어 2005년 7월부터 1년간 2억2,54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각각 올렸다. 심텍은 회사 설립과 동시에 제조기술 인력 및 연구개발(R&D)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 1995년 국내 기술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온 메모리 반도체의 조립에 사용되는 SIMM(Single In Line Memory Module) PCB의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1996년 국내 최초로 BGA(Ball Grid Array) 전용 생산라인을 건설한데 이어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규모를 늘려왔다. 심텍은 특히 주요 경쟁사들이 일제히 시설투자 축소와 사업영역 단순화에 나서던 시기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구조를 과감히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싱가포르의 STATSChipPAC사, 영국의 그래픽 PLC사 등 세계 유수의 고객사들과 전략적 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심텍은 세계 3위의 패키징 어셈블리 회사인 STATSChipPAC사로부터 2,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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